첼시, 아스날과 '으르렁' 런던더비 완승…독주 체제
아자르-코스타 골로 2-0 승..6승1무 단독 선두 질주
앙숙 관계 결정판 가운데 하나인 런던 더비로 관심을 모은 라이벌 매치에서 첼시가 아스날을 완파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했다.
승점3을 추가한 첼시는 6승1무(승점19)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날은 2승4무1패에 그치며 올 시즌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아스날은 전반 초반 전체적인 라인을 뒤로 내려 첼시 공세에 대응했고, 첼시는 공간 창출에 실패하며 애를 먹었다. 전반 2분 산체스의 먼거리 슈팅 이후 두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엮지 못했다.
하지만 아자르가 카솔라, 체임버스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질주한 뒤 코시엘니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아자르는 전반 27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첫 골을 내준 아스날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환을 꾀했다.
전반 29분 찾아온 기회는 아쉬움이 남았다. 카솔라의 원터치 패스가 윌셔에게 전달됐지만 윌셔의 볼 키핑이 다소 길어 체흐 골키퍼 품에 안겼다. 아스날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전진했지만 두꺼운 첼시 수비를 분쇄하지 못하면서 결국 전반에는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초반 아스날의 공격은 좀 더 활기를 띠었다.
후반 4분 산체스가 중앙으로 크로스 한 공을 카솔라가 잡아 놓은 뒤 시도한 슈팅은 골문 오른편으로 빗나갔다. 벵거 감독은 후반 중반 체임벌린 카드를 꺼내든 반면 첼시 무리뉴 감독은 중원 강화를 위해 미켈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체임버스의 중거리 슈팅은 무위로 끝났고, 후반 30분 첼시는 역습 상황에서 코스타가 내준 패스를 아자르가 빠르게 쇄도하며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긴장감 있는 경기 흐름에서 승부의 추는 첼시로 완전히 기울었다.
첼시는 후반 33분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파브레가스의 수비 뒷 공간 로빙 패스가 절묘했다. 수비 뒷 공간을 침투한 코스타가 가슴으로 트래핑하며 단독 기회를 잡았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날에는 마지막 패가 없었다. 중원에서 강한 블록을 형성한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를 바꿀 여력이 없었고, 결국 런던 더비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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