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이지만 센 그놈? 태풍 '봉퐁' 14일부터 한반도에...
12일부터 영향권 14일엔 남해 동해상 '출렁'
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14일부터 한반도에 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으로 14일에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는 한반도가 봉퐁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전국이 흐려지고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낮부터, 전라남도 및 전북 동부 내륙, 경상도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지난 3일 괌 동남동쪽 약 1500km 부근해상에서 발생한 봉퐁은 11일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40km 부근해상에서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173km의 매우 강력한 중형태풍으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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