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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멤버쉽 적립 포인트 '143억원 미사용'


입력 2014.10.21 14:41 수정 2014.10.21 14:47        박민 기자

<국토위>이노근 의원 "포인트 적립 제도 폐지 후 미사용 포인트에 대한 부실 처리 우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멤버십 적립 포인트 가운데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가 1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75억원 어치의 포인트는 회원들이 이용하지 않은 상태로 유효기간 5년이 지나 자동 소멸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코레일에게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포인트 적립제도를 운영한 이래로 1909억원의 포인트를 적립, 이 중 1592억원이 사용됐다.

지난 2001년 1월 도입된 '코레일 멤버십 회원 포인트 적립제도'(이용 운임의 3%)는 2007년 1월에는 포인트 적립률을 5%까지 상향, 그러다 지난해 7월 폐지된 바 있다.

적립 제도는 폐지됐지만 포인트는 5년간 유효하고, 5년이 경과할 경우 매월 말 자동으로 소멸된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미사용 포인트는 지난달 말 기준 143억원이다. 앞서 175억원은 유효기간 5년이 경과해 자동 소멸됐다.

최근 1년 이상 한 번도 포인트를 사용 안 한 회원 수는 164만명, 금액으로는 1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1인당 7268원에 해당하는 것이다.

3년 이상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잠자는 고객 회원'도 56만4739명, 60억원 어치에 이른다. 회원 1인당 1만원을 넘는 금액이다.

이노근 의원은 "포인트 적립 제도 폐지 후 미사용 포인트에 대한 부실 처리가 우려된다"며 "공사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잠자는 미사용 포인트를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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