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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용정보 회장, 반포대교 투신…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14.11.03 09:54 수정 2014.11.03 09:59        스팟뉴스팀

검찰, KB금융그룹 관련 고려신용정보 사무실 압수수색

지난 2일 채권추심업체 고려신용정보의 회장 A 씨가 한강에 투신했다 경찰에 구조됐다.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채권추심업체 고려신용정보의 회장 A 씨(65)가 지난 2일 한강에 투신했다 경찰에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반포대교 남단 지점에서 구두와 재킷을 벗어 바닥에 놓은 후 한강으로 뛰어내렸으며, 투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구조될 당시 의식이 있었으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검찰은 KB금융그룹의 인터넷 전자등기 시스템 공급사업에서 비리가 저질러진 단서를 잡아 서울 명동에 있는 KB금융그룹 본사와 함께 고려신용정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담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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