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 "현장 중심 경영 펼칠 것"
김연배 부회장, 오는 18일까지 전국 7개 지역본부 방문 '의견 청취'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영업현장을 찾아 영업관리자, 보험설계사(FP)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김연배)은 6일 김 부회장이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경인지역본부를 찾아 영업관리자 20명, FP 50명으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즉석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월29일 취임한 김 부회장은 지난 한 달간 본사 41개 팀으로부터 하루 2~3개 팀씩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도 기존의 딱딱한 형식의 브리핑이 아닌, 라운드테이블에서 격의 없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업현장 방문은 본사 업무보고를 마친 김 부회장의 본격적인 현장경영 시작을 의미한다.
김 부회장은 "한화생명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수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일등공신은 FP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과 희생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현장 의견을 반영한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오는 18일까지 강남, 중부, 부산, 대구, 호남, 강북 지역본부 등 전국 7개 지역본부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부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당시 김 부회장은 한화생명 영업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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