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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파주 MDL에 접근한 북한군에 20여발 경고사격


입력 2014.11.10 15:51 수정 2014.11.10 15:55        김소정 기자

북한군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은 뒤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40분쯤 북한군 10여명이 공동경비구역(JSA) 우측 MDL로 접근했다”면서 “이에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하고 이어서 경고사격을 한 뒤 북한군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K-2 2발과 K-3 수발 등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으며, 경고사격이기 때문에 총탄은 MDL 남쪽 우리 측 지역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대응사격 없이 오후 1시쯤 MDL 이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지난달에도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MDL 일대에 설치된 푯말을 확인하는 정찰활동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파주 지역에서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북한군이 대응사격으로 맞서 남북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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