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빠진 SK, 김광현 포스팅 액수 기대 이하?

포스팅 금액, 예상했던 수준보다 한참 낮은 듯

김광현의 응찰액을 놓고 고민에 빠진 SK. ⓒ SK 와이번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26)의 포스팅 액수를 놓고 소속팀 SK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김광현 영입 의사를 지닌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포스팅 액수를 써냈고, 최고 응찰액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KBO를 거쳐 11일 오전 SK에 전달됐다.

당초 SK는 이날 오전 포스팅 수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막상 최고 응찰액을 확인하는 순간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전해진 바에 따르면 최고 응찰액은 김광현 SK 구단이 기대했던 액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포스팅 수용 여부 결정을 KBO에 전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