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회의' 김광현 응찰액 충격? 류현진 얼마였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11.11 16:49  수정 2014.11.11 16:53

예상보다 크게 낮은 금액에 낙담 ‘비상 회의’

류현진 2573만 달러 ‘꿈의 기록’으로 남아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이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합뉴스

김광현(26·SK 와이번스)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최고 응찰액이 예상보다 낮아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영입 의사가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을 전달받고 소속 구단인 SK에 통보했다.

그러나 SK 측은 응찰액을 수용할지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김광현 또한 응찰액을 듣고 충격을 받은 채 구단에 “무조건 보내달라”는 요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포기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SK 측 관계자는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 오늘 내로 발표가 힘들 것 같다”는 내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당초 SK 측은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으로 약 1000만 달러 정도를 예상했다. 또 만약 선발로 원하는 팀이 없다면 500만 달러 수준까지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500~1000만 달러 수준의 응찰액이라면 SK가 받아들이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SK 측은 최소한의 자존심만 살려줄 수 있다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무조건 보내준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임에도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것은 금액이 예상을 훨씬 밑돈 것 아니냐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이런 가운데 김광현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류현진(27·LA 다저스)의 포스팅 금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2년 LA 다저스로부터 2573만 7737달러(한화 약 280억원)의 금액을 받았다.

김광현의 국내 기록이나 기량 면에서 류현진보다 한수 아래라는 것은 대체적인 평가다. 따라서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은 예견된 바다.

과연 SK와 김광현이 낮은 금액으로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지, 일단 포기한 뒤 다음을 기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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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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