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3.3% 급증
서울지역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고용노동청은 12일 올해 10월까지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8197명으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은 8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3% 증가했다.
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 수는 지난달 30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06명에 비해 46.6% 증가했다. 서울노동청은 앞으로 육아 문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남성이 휴직하는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노동청 관계자는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해 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이 좀 더 자유롭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