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자격’ 박인비…올해의 선수 2연패?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11.17 11:10  수정 2014.11.17 11:14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위 오르며 포인트 획득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는 박인비. ⓒ 연합뉴스

새색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2연패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박인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가져와 시즌 합계 226포인트를 쌓았다.

이 부문 1위는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29)로 229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8위로 부진, 10위까지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가져가지 못했다.

박인비가 3점 차로 턱밑 추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열리는 ‘LPGA 투어 개막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일단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박인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인비는 지난 7월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이후 9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가운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은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반면, 스테이시 루이스는 박인비와 함께 3승을 기록 중이지만 다소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이 있다. 실제로 루이스는 지난 2일 끝난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지만 곧바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는 공동 31위로 처지는 등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

또한 박인비는 올 시즌 톱10 진입 확률이 76%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인 루이스가 65%에 그쳐 두 선수의 격차는 제법 큰 편이다.

여기에 상금왕도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상금 1위 루이스로 249만 2483 달러를 기록 중이며 박인비(213만 4415달러)가 맹추격 중이다. 평균 최소 타수상도 루이스(69.35타)와 박인비(69.59타)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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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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