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11kg 대형 운석애 지구 탄생의 비밀이?
가로 21cm, 세로 21cm, 높이 18cm, 무게 11kg에 달해
남극에서 11kg의 대형 운석이 발견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극지연구소는 “3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엘리펀트 모레인 청빙지역에서 11kg 대형 운석을 발견했다”면서 “우리나라 연구팀이 그동안 찾아낸 남극운석 중 가장 큰 운석”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 운석은 가로 21cm, 세로 21cm, 높이 18cm, 무게 11kg에 달한다”며 “지난 3월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과 같은 종류인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암석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떨어진 것으로 지구 탄생 초기의 역사를 밝히는 데 필요한 재료로 여겨지고 있다.
연구소는 운석을 전자현미분석과 레이저 불화방식 산소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분류한 후, 국제운석학회에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것으로 인해 우주의 신비가 더욱 밝혀지면 좋겠군요”, “연구원들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인터스텔라 생각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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