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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2021년 전국 인구 절반 넘어서


입력 2014.12.11 20:13 수정 2014.12.11 20:17        스팟뉴스팀

'통계청 장래인구추이' 2029년 2618명으로 정점 찍고 2030년부터 감소

수도권 인구가 2029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 인구는 2021년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203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13-2040’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029년 2618만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30년부터 감소한다. 전체 인구에서 수도권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2021년 50%를 초과한 뒤, 2029년 50.2%로 정점에 도달한다. 2013년 기준 수도권 인구는 전체의 49.6%이다.

시도별 인구는 2013년 현재 경기, 서울, 부산, 경남, 인천 순이지만, 2040년에는 경기, 서울, 경남, 인천, 부산 순으로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서울 인구는 2013년 993만명(전체 인구의 19.8%)에서 2040년 916만명(17.9%)으로 추계기간 중 77만명 감소하는 데 반해, 경기 인구는 2013년 1223만명에서 2032년(1347만명)까지 꾸준히 늘다가 2040년 1325만명으로 줄어 추계기간 중 102만명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또 세종시 인구는 2013년 12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40년 46만명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는 지난해 57만명에서 2039년 67만명으로 인구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국 인구성장률은 지난해 0.43%에서 2040년 -0.39%로 하락했다. 추계기간 중 세종과 충남의 인구는 계속 증가했고 서울과 부산, 대구, 전남은 인구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28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모든 시도 생산가능인구(15~64세) 구성비는 2016년 3704만명(72.9%)으로 정점을 찍고, 2040년 56.5%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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