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기록집, 간병일지 등 문서와 할머니 피해증언 포함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김선현 차의과학대 교수가 소장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이 국가지정기록물로 추가 지정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 민족피해의 실태를 나타내고 여성인권 등 인간 존엄에 대한 의미를 지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1065점을 국가지정기록물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록물에는 증언기록집, 간병일지 등 문서와 할머니 피해증언, 기자회견 등 영상기록, 할머니 유품과 압화작품 등이 포함돼 있다.
국가기록원은 내년에도 다른 민간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종합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서 소장하고 있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민간기록물 3000여 점을 국가지정기록물 제8호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