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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정개특위서 개헌 논의 가능"


입력 2014.12.30 17:56 수정 2014.12.30 18:01        문대현 기자

30일 출입기자단 송년다과회서 “내년 1월 정개특위 구성, 선거구부터 논의”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출입기자단과의 송년 다과회에서 올 한해 소회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선거구 획정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내년 1월 중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출입기자단 송년다과회에서 “앞서 내가 양당 대표들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정개특위를 소집해서 선거구제 개편 문제부터 논의하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나는 소선거구제보다 중·대선거구제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나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필요가 있다”면서 “그로 인해 유권자들의 표 중에서 사표가 적어지게 하고 양당제보다는 다당제로 가서 통합과 화합의 시대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헌특위를 구성하든지, 정개특위 내에 개헌 분과를 만들어서 논의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과회에는 정 의장과 함께 이석현 국회부의장,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최형두 국회 대변인,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진하 국방위원장(이상 새누리당), 김동철 산업위원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등이 참석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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