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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비관 여고생, 지하철 선로에 누워…극적 구조


입력 2015.01.01 16:03 수정 2015.01.01 16:10        스팟뉴스팀

선로 누운 A 양 발견한 지하철 급히 멈춰, 별 탈 없이 병원 이송

수능 성적을 비관한 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목숨을 끊으려고 지하철 선로로 내려가 몸을 눕혔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자료사진)ⓒ데일리안
수능 성적을 비관한 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목숨을 끊으려고 지하철 선로로 내려가 몸을 눕혔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지난 31일 오후 8시 40분경 대구 지하철 2호선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역에서 A 양(18)이 승강장 아래 지하철 선로로 뛰어내렸으나 구조됐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선로 사이에 누운 A 양을 발견하고 급히 멈추려 했으나 열차의 3분의 1가량은 A양을 지나쳤다. 그럼에도 A 양은 별 탈 없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지하철 열차 밑에서 A 양을 발견했으며,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A 양은 "수능 성적 때문에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양에게서 별다른 상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직접 걸었지만 펑펑 울며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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