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전문사이트 “류현진 3선발 완수, 승수는 하락”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1.04 00:19  수정 2015.01.04 09:05

팬그래프닷컴 예측, 류현진 12승·평균자책점 3.33

추신수는 지난 시즌보다 살아난 타율 0.260대·16홈런

류현진 ⓒ 게티이미지

류현진(28·LA 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2015시즌을 놓고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성적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는 3일(한국시각) 2015시즌 성적에 대한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3선발 역할을 완수하고, 부상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도 다시 살아난다는 예측이다.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31경기 182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33이다. 14승 7패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승수가 줄고 패수는 늘었다.

하지만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고, 평균자책점도 지난 시즌(3.38)보다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탈삼진도 6개 늘어난 160개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 추신수는 잦은 부상과 스트라이크존 악몽으로 고생했지만, 2015시즌에는 제 몫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추신수의 올해 예상 성적은 타율·출루율·장타율 0.264/0.369/0.417이다.

지난해(0.242/0.340/0.374)보다 좋은 기록이지만 커리어 평균(0.282/0.383/0.469)에는 다소 못 마친다. 누적기록은 141안타 16홈런 86득점 62타점 11도루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볼넷은 77개, 삼진은 137개. 삼진 비율은 21.6%로 지난해(24.8%)보다 조금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도루 성공 11개와 실패 6개로 예측, 도루 성공률은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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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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