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공석, 인사혁신비서관은 아직도 '공석'
신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에 박강섭 국민일보 관광전문기자가 발탁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은 지난해 5월 류정아 전 비서관이 사임한 이후 8개월간 공석이었다. 이날 박 비서관이 임명장을 받음에 따라 청와대 비서관 중 공석은 인사혁신비서관 한 자리로 줄었다.
박 신임 비서관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1990년 국민일보에 입사해 2001년부터 여행·관광 담당 기자로 일해온 언론인 출신이다.
이후 한국관광기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 미래전략경북위원회 관광자문위원,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2010년에는 여행서 '우리나라 그림 같은 여행지'를 펴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했고, 2011년엔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