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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절반 “결혼 적령기는 서른 즈음”


입력 2015.01.12 13:58 수정 2015.01.12 14:05        스팟뉴스팀

취업포털의 여론조사, 여성 95% "결혼을 늦출 의향이 있다"

결혼을 한다면 서른 즈음에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결혼 적정 나이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정도는 결혼을 '서른 즈음에'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대 477명, 30대 434명, 40대 이상 291명의 여성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결혼 적정 나이를 묻는 질문에 29~30세로 답한 여성이 28.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31~32세가 25.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7∼28세라고 답한 여성이 19.3%였고, 33∼34세가 13.5%, 35∼36세가5.7%, 25∼26세가 3.8%, 39세 이상이 2.3% 순이었다.

파인드잡은 지난해 6월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여성 평균 초혼 연령 29.6세와 비슷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95.0%는 결혼을 늦출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혼을 늦추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이 50.0%로 가장 많았고, ‘결혼 비용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여성이 19.9%, ‘커리어 문제’가 10.9%,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 10.8% 순이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원하는 여성의 비중은 20대가 45.0%를 차지했고, 30대는 50.0%, 40대는58.0%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혼자 보내는 시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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