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 즐기는 사람들이 즐기는 술은?
폭탄주 경험 있는 사람들 가운데 96.8%가 ‘소폭’ 마셔
맥주와 다른 술을 섞어 마시는 이른바 ‘폭탄주’를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대다수가 맥주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소폭’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시장조사 기업인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티터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맥주를 마신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 가운데 69.1%가 ‘폭탄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96.8%(중복응답)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 다음으로 맥주와 함께 섞어 마시는 것은 탄산음료(34.4%), 양주(33.7%)였다. 홍초(15.2%)와 이온음료(11.7%), 에너지 음료(11.1%), 막걸리(7.4%)를 섞어마신다는 응답도 나왔다.
‘소맥’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져서’(44.2%), ‘같이 마시는 사람의 권유’(42.9%), ‘술이 맛있어져서’(41.4%)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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