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병원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
생일을 맞아 휴가를 나왔던 해군이 청계천 다리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2분께 해군 병장 김모(25)씨가 서울 중구 청계천 영도교 난간에서 다리 아래 산책로 쪽으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인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휴가를 나온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