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오는 3일(현지시각)부터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에볼라 고위급 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과 유엔, 에볼라 피해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에볼라 발명을 막고 피해국의 재건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각국 및 국제기구에서 130여명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파견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여 내용을 설명한다. 또 향후 에볼라 피해국의 보건 시스템 재건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의지 등도 표명한다.
이와 함께 신 조정관은 나바로 유엔 에볼라 사무총장 특사와 별도의 회동을 갖고 에볼라 대응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EU의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과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