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폭탄을 설치했다”
한강다리를 폭파시키겠다던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처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곧 터진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3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얼마 전에는 아버지의 국가유공자 탈락 사실에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던 한 남성이, 최근에는 한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피습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리퍼트 미 대사 얼굴을 TV에 내보내면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등 허위신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폭파한다는 신고를 10일 오전 접수한 인천 연수경찰서는 A 씨의 협박전화에 현장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의심물질은 발견되지 않았고, 허위신고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A 씨를 찾기 위해 전화 기록을 추적했고 그날 바로 인천 연수구의 한 주택에서 수월하게 A 씨를 잡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타임스퀘어에서 주차 요원으로 일하다 해고당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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