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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신설 디지털소통본부장에 '측근' 윤호중 임명


입력 2015.03.13 11:20 수정 2015.03.13 11:26        이슬기 기자

대변인 "가급적 치우치지 않게 했다. 문 대표가 '완전 배제' 말씀은 안했다"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3일 당 지도부가 신설 당직인 디지털소통본부장에 윤호중 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친노계 인사를)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하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가 전당대회 직후부터 ‘탕평 인사’를 약속했던 만큼 문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호중 의원은 이번 지도부에서 당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가급적 치우치지 않게 (인선했다)”라며 “그때 문재인 대표께서 배제한다고 말씀하시진 않았는데”라고 답했다.

또한 윤 의원 인선에 대한 최고위원 내 이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없더라”며 “이런 인사에 관해서는 배석자 없이 최고위원들끼리 비공개로 회의를 하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지도부는 이날 상근 부대변인직에 김정현 전 수석부대변인, 강선아 전 서울시당 대변인, 강희용 전 서울시의원, 김희경 전 대표비서실부실장, 유송화 전 청와대행저관, 한정우 전 임채정국회의장비서관, 허영일 전 부대변인 등 총 5명을 임명했다.

또한 사무부총장에는 임재훈 전 조직사무부총장, 송찬식 전 중앙당 총무국장, 박동규 전 원내대표 특보, 김경수 강릉지역위원장, 허성무 전 경남도당위원장을 인선했다.

아울러 특별기구 위원장의 경우 공천혁신추진단장은 현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인 원혜영 의원이, 네트워크정당추진단장직은 최재성 의원이 맡았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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