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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독일 이끈다


입력 2015.03.14 10:59 수정 2015.03.14 11:0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끄는 혁혁한 공로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뢰브 독일 감독. ⓒ 게티이미지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

독일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과의 계약을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뢰브 감독의 계약기간은 유로 2016까지였다. 하지만 계약기간을 2년을 늘리면서 2006년 이후 12년 동안 전차군단을 이끌게 됐다.

뢰브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 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수락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뢰브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일한 뒤 클린스만 감독이 대회 직후 사퇴를 선언하자 감독직을 물려받았다.

유로 2008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뢰브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독일을 각각 준결승으로 이끄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화룡점정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특히 4강전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7-1로 대파했으며,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으로 견인했다. 이로써 독일의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안긴 뢰브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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