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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실전모드’ 김성근 감독 직접 작전낸다


입력 2015.03.19 10:42 수정 2015.03.19 10: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롯데전부터 투수 및 야수 운용 실전 경기처럼

5인 투수 로테이션도 완성, 이태양은 제구 훈련

김성근 감독이 남은 시범경기 4경기서 직접 작전지시에 나선다. ⓒ 연합뉴스

시범경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비로소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김성근 감독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과의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남은 4차례 경기는 정규시즌처럼 운용할 생각이다. 투수 교체는 물론 더그아웃에서 작전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화는 시범경기서 2승 6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위치해있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일 뿐이며 김성근 감독 역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7일 경기를 실전처럼 치렀다면 선발 유먼을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먼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지를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진다. 먼저 한화는 탈보트와 배영수가 롯데전에 등판하고 대구로 이동해서는 송은범과 유창식, 유먼 중 두 선수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도 구상을 마쳤다. 김 감독은 “두 외국인 투수와 배영수, 송은범, 유창식으로 5인 로테이션을 꾸린다”면서 “이태양은 제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남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잦은 투수 교체는 ‘출석 체크’로 불릴 정도로 야신만의 작전 색깔이기도 하다. 또한 주자들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번트, 강공의 적절한 배합 역시 남은 시범경기서 가동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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