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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콴유 장례식서 아베 만나나?


입력 2015.03.27 11:44 수정 2015.03.27 11:49        최용민 기자

클린턴 전 대통령 및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참석하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도 조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싱가포르 국립대학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리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다. 특히 이번 국장에 아베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식으로 대면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의 과거사 망언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양국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아직까지 정상회담을 한 번도 갖지 않은 상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자리에서 만난 바 있다.

아울러 아베 총리 외에 클린턴 전 대통령 및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톰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중국은 아직 누가 참석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도급 인사가 참석한다는 방침이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리커창 총리 등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싱가포르는 이날 국장에 아세안(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국방협력 5개국 등 18개국에 초청장을 보낸 바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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