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개혁, 정치권의 몫…책임 떠넘기기 안돼"
청년만세 "공무원연금개혁, 지금하지 않으면 10년 후 재앙"
청년 NGO인 청년이만드는세상(청년만세)이 26일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과감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2층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난상토론에서 청년만세 회원들은 “지난 100일간 대타협기구의 활동기간 동안 타협점을 찾기 보다는 각자의 입장차만 고집하며 비타협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공무원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해 파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청년만세 회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연금으로 국민 세금이 매일 30억씩 나가고 있다”면서 “국민의 70%이상이 공무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문제는 노무현 정부에서도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정치권의 정략적 계산에 의해 제대로 된 개혁안이 도출되지 못했다”면서 “공무원연금개혁은 정치권의 몫이며 폭탄 돌리기 식으로 책임을 떠넘기려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한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대타협기구를 통해 100일 동안 각자의 입장차를 분명히 확인했다”면서 “이제 중지를 모아 합리적인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도출할 때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10년 후 미래 세대에게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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