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일본무대 데뷔전 승리…이대호 상대 1안타 1삼진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3.29 21:23  수정 2015.03.29 21:28

6.1이닝 8피안타 4자책점..시즌 첫 승리

이대호와 첫 맞대결 3타수 1안타 팽팽

이대호가 이대은을 상대로 1안타를 뽑아냈다. ⓒ 연합뉴스

이대은(26·지바 롯데)이 일본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대은은 29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1이닝 동안 8피안타 4자책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간혹 제구가 흔들리긴 했지만 압도적인 구위로 삼진을 무려 9개를 잡아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대은은 2008년 시카고 컵스를 통해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행을 전격 결정해 주목을 받았다. 이대은이 오승환과 함께 한국인 투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심을 모았던 이대호(33)와의 맞대결에서는 안타 1개와 삼진 1개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출발은 이대호가 좋았다. 이대은은 1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2회 선두타자로 이대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첫 안타를 한국인 선배에게 맞은 이대은은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이대은은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이대호를 범타로 막아냈다.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붙은 두 번째 대결에서는 124Km짜리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6회 3번째 맞대결에서도 평범한 2루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이대은은 7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와 교체돼 더 이상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대호는 8회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마스다 나오야와 대결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타율 0.200(10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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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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