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 딸, 30대에 정식 교수


입력 2015.03.30 10:32 수정 2015.03.30 10:41        스팟뉴스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자료사진) ⓒ연합뉴스
청년취업률이 바닥을 치며 ‘7포 세대’ ‘달관세대’ 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청년실업난이 심화되는 와중에,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딸이 30대 중반의 나이로 대학 정식 조교수로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검찰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모교 총장까지 역임한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캠퍼스 통폐합 과정에 특혜를 준 과정에서 딸 박모 씨(34)를 교수로 임용시키는 조건이 포함된 것은 아닌지도 함께 수사 중이다.

중앙대에서 학부와 박사학위까지 마친 박 씨는 지난해 9월, 34의 나이로 모교 전통예술학부 조교수로 정식 임명됐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의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교수 채용 자료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검찰은 해당 혐의를 밝히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한편, 박 전 수석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대 총장을 역임, 후에도 학교에 끊임없는 영향력을 행사해, 박 씨의 교수임용에 힘을 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