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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사드, 한반도 미사일 방어능력 높일 것”


입력 2015.04.16 14:21 수정 2015.04.16 14:28        스팟뉴스팀

현지시각 15일 미 하원 군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혀

주한미군 사령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연합뉴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현지시각 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한반도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최근 수년간 북한은 사이버 전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과 같은 비대칭 전력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종식시키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북한이 예고 없이 비대칭 공격을 감행하고 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이 뜻하지 않게 높아질 것을 가장 우려한다”고 표명하는 한편 이러한 대비를 위해 “다층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를 언급하며 “고고도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할 능력을 갖춘 사드는 이미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엇(PAC-3) 미사일과 함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한반도의 사드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올해는 동맹국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합동 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이라며 “미국의 중요하고 오랜 동맹국인 한국 내에서 위협이 발생할 경우 조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정찰·수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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