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팀 '네이처 신경과학' 최신호에 발표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 회로가 국제 연구팀에 의해 발견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영국 에든버러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특정 뇌 회로의 스위치가 꺼지면 배고픔이 유발되고 켜지면 배고픔이 진정된다.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 대학의 브래드포드로 박사는 시상하부 실방핵(paraventricular nucleus)에 있는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 조절(MC4R: melanocortin4 receptor-regulated) 회로가 배고픔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쥐 실험에서 이 회로의 스위치를 끄자 금방 음식을 먹은 쥐들이 게걸스럽게 먹을 것을 찾았으며, 스위치를 켰을 때 쥐들은 먹는 양이 줄어들어 마치 다이어트와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회로의 스위치 조작은 쥐의 뇌 속에 장치한 광섬유를 통해 푸른색 레이저 광선에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결국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도 다이어트가 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연구팀을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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