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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먼저'…정의화, 정무특보 입장 발표 '또' 연기


입력 2015.06.09 16:41 수정 2015.06.09 16:43        조소영 기자

최형두 국회 대변인 "주초 발표 연기…시급한 문제 아냐"

정의화 국회의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현직 의원의 대통령 정무특보 겸직 허용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발표를 미뤘다.

최형두 국회 대변인은 9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당초 8일로 예정됐던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대통령 정무특보 겸직 허용 여부 발표가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재 메르스 문제로 시기가 위중해 여야 모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당초 예정됐던 주초 발표가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겸직했었던) 주호영 의원이 정무특보를 사임하는 등 이는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달 14일과 18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현직 의원의 대통령 정무특보 겸직 적격성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최종결정권은 정 의장에게 넘어갔다.

본래 정 의장은 6월 첫째주에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지난달 29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삼권분립 위배 논란 등이 일자 발표를 8일로 미뤘다. 정 의장은 이때 "이미 결론을 내려놨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정 의장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정 의장이 마음을 정했다면서도 발표를 여러 차례 미루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입법부의 수장'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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