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승용차 충돌 6명 사상…불난 차 승객 시민이 구조


입력 2015.07.14 20:20 수정 2015.07.14 20:21        스팟뉴스팀

두 운전자 사고 후 도주...한명 검거 다른 한명은 추적중

14일 새벽 대구 수성구 중동네거리에서 K3 승용차와 NF쏘나타가 충돌, 쏘나타 운전자 심모(27)씨가 불이난 K3 차량 탑승자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연합뉴스

14일 오전 3시20분경 대구시 수성구 중동네거리에서 들안길네거리 방면으로 직진하던 K3 승용차와 유턴을 하던 NF쏘나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K3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22)씨와 권모(19·여)씨가 숨지고 손모(28·여)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용음악학원에 다니다 서로 알게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으로 K3 승용차 엔진에 불이 붙자 시민 10여명이 인근 식당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해 불을 끄고 자동차 안에 갇힌 부상자들을 빼냈다.

시민들은 차안에서 피를 흘리고 의식을 잃은 부상자 4명을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구출했다.

경찰은 사고 뒤 시민에게 구조된 후 사라진 K3 승용차 운전자 김모(27)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아버지 집에 숨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붙잡았다. 또 사고 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후 사라진 NF쏘나타 운전자 심모(28)씨를 쫒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부상자, 목격자,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