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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이사장, 내달 5일 서해직항로로 방북


입력 2015.07.30 16:41 수정 2015.07.30 16:42        목용재 기자

"추측성 보도로 인한 오해로 방북 수행원 명단은 출발당일 발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사진공동취재단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오는 다음달 5일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김대중평화센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이사장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센터 측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방북했다가 8일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평양에서 체류하면서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한다. 또한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이 이사장의 김정일 조문 방문 시 사용했던 백화원 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을 이용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이 이사장이 평양 방문시 전달할 선물은 이사장이 직접 뜨신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이라면서 “센터는 이 이사장의 평양 방문이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크고 언론들의 관심이 많은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추측성 보도로 인한 오해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방북 수행원 명단은 출발당일인 5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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