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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 10대, 알바서 잘리고 홧김에 주택가 방화


입력 2015.08.22 16:42 수정 2015.08.22 16:43        스팟뉴스팀

"나를 해고한 PC방 관리자가 생각나 홧김에 불 질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지 못해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업무미숙으로 해고된 10대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자료사진)ⓒ데일리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지 못해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업무미숙으로 해고된 10대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박모 군(19)이 지난 11일 오전 4시께 용산구 효창동 주택가 골목 약 50m를 돌며 3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따라서 박 군은 현주건조물 방화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됐다.

박 군의 범행으로 주택가 담벼락, 의류수거함, 학교 담벼락 등 주변에 불이 붙어 경찰 추산 약 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방화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검거된 박 군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오다 나를 해고한 PC방 관리자가 생각나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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