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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리아 난민 수천명 추가 수용


입력 2015.09.05 11:05 수정 2015.09.05 11:13        스팟뉴스팀

경제적 이유 불법 이주민은 송환 절차 마련 계획

시리아 난민 어린이의 비극적 죽음 이후 여론의 압박을 받아온 캐머론 영국총리가 5일(현지시각)시리아 난민 수천 명을 추가로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터키 등의 난민캠프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이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럽에 들어온 난민들은 수용대상이 아님을 다시 분명히 했다. 유럽연합도 난민 수용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EU 집행위는 난민 수용 인원을 기존의 목표인 4만 명보다 12만 명 늘려 총 16만 명 규모의 난민 분산 수용안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보호가 필요한 난민에 대해서는 망명을 허용하는 반면, 경제적 이유의 불법 이주민에 대해서는 신속한 송환절차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EU는 그동안 정찰과 정보수집에 주력했던 밀입국 조직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해 밀입국 선박을 나포하고 파괴하는 등의 군사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3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리아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미국은 갈수록 위태로와지는 난민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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