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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8명..제주도 연안도까지 수색 확대


입력 2015.09.10 11:45 수정 2015.09.10 11:45        스팟뉴스팀

추자도 전해역에 이어 제주도 본섬 육·해상까지 모두 수색

낚시어선 돌고래호의 실종자 수색 지역을 제주 연안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사고 6일이 지난 10일 또한 해경과 저인망어선 등이 수색에 참여한다. 사진은 해경이 지난 9일 오후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호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낚시어선 돌고래호의 실종자 수색 지역을 제주 연안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사고발생 엿새째를 지나고 있는 10일 또한 해경과 저인망어선 등이 수색에 참여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수색에는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11척, 어선 50척, 항공기 9대 등이 동원되고 실종자 수중 표류에 대비해 전날에 이어 저인망어선 16척이 사고지점 외곽을 수색한다.

특히 실종자가 추자도 전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어 추자도를 중심으로 방사형 3개 구역을 설정해 수색에 나섰으며,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일대 해안에 대해서도 수색을 해당 지자체에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표류예측시스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실종자가 제주도 본섬 쪽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어 제주도 해안 수색 계획을 세우고 경찰, 지차체 및 군부대에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추자도 육상뿐만 아니라 제주도 연안에도 제주해안경비단 소속 야간 경계 근무자와 올레길 순찰 근무자 등 총 12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돌고래호 승선 인원으로 잠정집계된 21명 중 현재 8명이 실종상태고 나머지 10명은 숨졌으며 3명은 구조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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