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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다시 심판대 올라


입력 2015.09.22 19:47 수정 2015.09.22 19:48        스팟뉴스팀

법원 존 패터슨 국내송환하면 재판 열려

‘이태원 살인사건’이 다시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법무부는 23일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36)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 발생 18년 만에 재판이 열리게 됐다.

이 사건은 피고인인 패터슨이 국내에 없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4년째 계류 중이었다. 법원은 그동안 계속 법무부에 패터슨의 송환 시기를 문의해왔다.

패터슨이 한국에 도착하면 구치소에 수감되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첫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아더 패터슨이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검찰이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출국했다. 함께 현장에 있던 에드워드 리(당시 18세)는 1999년 2년에 걸친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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