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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총에 맞아..." 광주서 신고들어와 출동해보니...


입력 2015.10.05 18:01 수정 2015.10.05 18:01        스팟뉴스팀

평소 환청 등의 정신질환 앓던 50대 여성 '허위신고'

광주에서 '총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신병력을 고려 법적 처벌을 하지 않기로 했다. ⓒ데일리안
광주에서 '총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5일 오후 3시 10분께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총에 맞았다"는 익명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구조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을 벌였으나, 경찰 조사결과 정신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A 씨(50·여)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평소 환청 등의 정신질환을 앓아왔으며 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조카가 총에 맞아 치료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가족은 "휴대전화를 주지 않자 공중전화로 허위신고를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사과했다.

경찰은 정신병력을 고려 법적 처벌을 하지 않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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