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롭 데뷔 리버풀전 결장…최대 2주 소요?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리버풀전 출전이 부상으로 좌절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알렉스 프리차드가 16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발 부상으로 AS 모나코, 스완지 시티전에서 모두 결장했으며, 쿠웨이트, 자메이카와의 A매치 2연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이 심하지 않다. 우리는 그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행복하다"라며 "아마 1~2주 안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오는 23일 열리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와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의 복귀를 전망하고 있다.
당초 손흥민의 복귀전은 리버풀전으로 예상됐으나 결장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는 이유는 위르겐 클롭 감독 때문에 더하다. 최근 리버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롭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을 상대로 5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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