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기대감’ 김광현-이대은 원투펀치 합격점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11.05 10:35  수정 2015.11.05 10:36

4일 쿠바전서 7이닝 무실점 합작

김광현 3이닝 무사사구, 이대은 4이닝 퍼팩트

쿠바전서 7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김광현+이대은 선발 조합. ⓒ 연합뉴스

김광현(SK)와 이대은(지바 롯데)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이며 프리미어1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5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각각 선발투수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광현과 이대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를 앞두고 김인식 감독이 원투펀치로 낙점한 상태다.

이번 쿠바전은 두 선수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컨디션을 점검해볼 좋은 기회였다. 다소 우려가 있었지만 김광현은 3이닝, 이대은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김인식 감독을 흡족케 했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3이닝 동안 38개를 던지며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매 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오히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쪽은 이대은이었다. 이대은은 153km에 이르는 빠른공과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으면서 4이닝 동안 무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점이 돋보였다.

특히 7회 루르데스 구리엘과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발로 나간 김광현과 다음 선발인 이대은이 생각 외로 잘 던졌다”고 호평했다.

동시에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김광현이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차하면 이대은이 구원 등판해 일본의 타선을 상대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한국은 5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쿠바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규민(LG), 쿠바는 에이스 요스바니 토레스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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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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