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5분, 질의응답 20분...14일 오후 7시경 발표
오는 14일 예정된 서울·부산 면세점 특허 심사의 사업계획 발표(PT) 장소가 충청남도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으로 정해졌다. 관세청은 업체별 발표가 끝난 뒤 곧바로 점수를 합산, 이날 오후 7시 이후 결과를 발표한다.
관세청은 서울 3곳과 부산 1곳 등의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 PT를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55분까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ΔSK네트웍스 워커힐점(11월16일 만료) Δ부산 신세계조선호텔면세점(12월15일) Δ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 Δ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12월31일) 등의 특허가 만료되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업체별 발표시간은 5분이며, 발표 이후 곧바로 20분간 질의응답을 받는다.
워커힐점 특허는 신세계디에프가 오전 8시 처음으로 발표한다. 이후 SK네트웍스, 두산 순서로 발표를 진행한다.
부산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점 특허는 신세계조선호텔이 먼저 발표에 나서고 패션그룹형지 순이다.
소공점은 호텔롯데→신세계디에프→두산 순이다. 월드타워점은 신세계디에프→SK네트웍스→호텔롯데→두산 순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관세청은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집계해 당일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에 선정결과를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별도의 브리핑은 진행하지 않는다.
보안을 위해 심사위원들의 합숙이 시작되는 13일부터 14일 발표 전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출입은 통제된다. 입찰참여 기업의 경우 출입비표가 있는 차량(업체별 3대 이내)에 탑승하면 연수원 출입은 가능하지만 심사가 진행되는 건물에는 발표 참석자 3명 외에는 입장할 수 없다.
이날 PT에는 각 사 대표가 총출동한다. 호텔롯데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 신세계는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신세계조선호텔 사장 겸임), 두산은 동현수 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