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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24일까지 양방향 통행제한


입력 2015.12.04 16:33 수정 2015.12.04 16:34        스팟뉴스팀

국토부 “케이블 손상 정도가 심해 교체작업 실시”

지난 3일 오후 6시경 서해대교 교량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방향 통행이 제한됐다.(자료사진) ⓒ한국도로공사

4일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을 24일까지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10분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붙어 손상된 케이블은 서해대교에서 가장 큰 힘을 받는 바깥쪽 케이블과 주탑에 연결된 안쪽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케이블이다. 이에 도로공사는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관계기관과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조사위원회 안전진단 결과 끊어진 케이블 손상 정도가 심해서 교체작업이 끝날 때까지 통행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4일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당국 등과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낙뢰를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인근 국도,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하고 있으나 휴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심한 정체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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