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서해대교 사고없다' 14곳 긴급점검 착수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08 16:57  수정 2015.12.08 17:04

국토부 "도로공사에서 관리 중인 사장교·현수교 총 14개소 긴급점검 시행"

국토교통부는 서해대교 사고를 계기로 사장교 ·현수교 총 14개소에 긴급점검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8일 국토교통부가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사고를 계기로 국토부, 도로공사(민자포함)에서 관리 중인 사장교와 현수교 총 14개소에 긴급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도관리청의 도로관리자들과 민간 전문가들 참여해 특수교 주탑, 케이블 정착부를 점검하고 지진 계측시스템이나 화재대비 소방시설, 낙뢰대비 피뢰침 등 안전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사항은 즉시 조치할 것이며,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서해대교는 손상된 케이블 복구 작업과 연계하여 별도의 충분한 안전성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서해대교 목표방면 2번 주탑 교량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낙뢰가 유력하지만, 일각에서는 케이블에 자체 결함이 있다고 주장해 비슷한 공법의 교량들에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서해대교는 케이블 교체작업이 끝나는 24일까지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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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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