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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일주일 절반 이상 야근, 칼퇴근 하루”


입력 2015.12.11 11:01 수정 2015.12.11 11:02        스팟뉴스팀

잡코리아 통계, 직장생활 만족도, 불만족35.1% 만족20.7%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국 직장인 1461명을 대상으로한 평균 일상 통계를 공개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 직장인들의 야근 횟수는(주 5일제 기준) 일주일 평균 3.5일, 칼퇴근 횟수는 평균 1.5일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한국 직장인 1461명에게 평균 수면 시간, 기상 시간, 출근 준비 시간, 출근길 소요 시간 등을 질문하고 11일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일상'통계를 공개했다.

먼저 응답자들의 (이하 평균)수면 시간은 약 6시간 12분이었고, 기상 시간은 아침 6시 48분이었다. 아침식사를 챙겨먹지 않는 직장인(55.5%)은 챙겨먹는 직장인(36.6%)보다 많았다.

출근 준비에는 39분이 소요됐으며, 집에서 회사까지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5분이었다. 이에 따르면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8시 22분이 된다. 출근복장은 자유복장(58.6%)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세미정장(16.5%) 정장(11.7%) 유니폼(7.7%)이 뒤를 이었다.

퇴근시간은 저녁 7시 8분으로 직장인들은 하루에 약 10시간을 직장에서 보냈다. 야근 횟수는 주 5일제 기준으로 일주일에 3.5일이었고, 칼퇴근 하는 날은 1.5일에 그쳤다. 회식 횟수는 한 달 평균 1.3회였다.

한편,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선택한 직장인은 46.5%이며 나머지 (53.5%)는 전공 이외의 직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 측면에서는 불만족한다(35.1%)는 답변이 만족한다(20.7%)는 답변보다 많았다. 특히 아주 만족한다(2.5%)는 답변은 아주 불만족(10.6%)한다는 답변보다 적었다.

또 직장에서 가장 기쁠 때는 연봉이 올랐을 때(29.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반대로 가장 힘들 때는 과도한 업무로 야·특근을 할 때(20.3%)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타 선진국 국민들에 비해 우울감 및 자신감 상실을 더 자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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