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 좌초 썬스타호, 구조작업 중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19 11:25  수정 2015.12.19 11:25

어장이동 중 빙하에 얹힌 것으로 알려져

18일 남극해에서 좌초된 국내 원양어선 ‘썬스타호(628t·승선원 39명)’를 구출키 위해 현재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구조작업에 한창이다. ⓒ연합뉴스

18일 남극해에서 좌초된 국내 원양어선 ‘썬스타호(628t·승선원 39명)’를 구출키 위해 현재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구조작업에 한창이다.

해양수산부는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19일 오전 현재 남극해에서 좌초해있던 ‘썬스타호’를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극해에서 이빨고기(일명 ‘메로’)를 잡는 원양어선인 ‘썬스타호’는 당시 유빙에 올라타는 바람에 선체가 13도 가량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수부는 18일 사고 당시 조난신고를 접수 받고 외교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썬스타호’ 승무원들이 ‘코스타호’로 선원들을 대피시키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소인원 5명을 제외한 선원 34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썬스타호 주변 100마일 이내에서 구조 활동이 가능한 선박이 없어 130마일(10시간 항해거리) 떨어져 항해 중이던 ‘아라온호(7487톤)’에 구조를 요청, 현재 구조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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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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