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산양 개체군 안정적 형성 위해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 방사
속리산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의 배설물이 발견되며 산양의 속리산 내 서식 여부가 확인됐다.
20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속리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이 살고 있는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올해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속리산 내 군자산 일대 2곳에서 산양 배설물을 발견한 것이다.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수컷 성체 1마리가 속리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단은 속리산 내 산양 개체군의 안정적 형성을 위해 월악산에서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를 데려와 속리산에 방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