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펄펄’ 바르셀로나, 2015년 유종의 미 찍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윤효상 객원기자

입력 2015.12.31 12:13  수정 2015.12.31 12:14

레알 베티스 맞이해 4-0 완승

바르셀로나 MSN. ⓒ 게티이미지

화려했던 바르셀로나의 2015년이 대망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각)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4-0 완승, 올 한 해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주 일본서 치른 FIFA 클럽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고 스페인으로 돌아온 바르셀로나는 열흘 가까운 휴식을 통해 체력 및 컨디션 회복을 마쳤다. 그리고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일컫는 ‘MSN라인’은 이날도 어김없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자 경합하던 베티스 수비 베스터만이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베티스의 거센 압박을 견뎌내던 바르셀로나는 행운이 따른 선제골로 리드를 잡자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날 바르셀로나 통산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 메시는 선제골이 터진 지 4분만에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새 역사에 축포를 쏘아 올렸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이들의 파상공세는 전 세계 어느 팀도 당해낼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베티스 진영으로 진군하기 시작했고, 부스케츠의 침투 패스를 넘겨받은 수아레스가 깔끔한 왼발 인프런트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골대를 여러 차례 강타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던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수아레스로 이어지는 환상 하모니로 4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2015년 한 해 5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8월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내준 스페인 수퍼컵을 제외하곤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를 석권했다.

다수의 명문 구단들도 역사상 달성하지 못한 트레블(3관왕)도 바르셀로나는 2000년대 들어서만 무려 두 차례 이뤄냈다. 2015년이 바르셀로나 역사에 깊은 의미로 남을 이유이기도 하다.

올 시즌도 2연패를 위해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12승 2무 2패(승점 38)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고, 상대 전적 및 골득실에 의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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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상 기자 (benn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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