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대행, 감독 승격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31 15:12  수정 2015.12.31 15:12

조성인 단장 “구단의 믿음 보여주고 싶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 포함 3년, 연봉은 비공개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김승기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 ⓒ KBL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는 오는 1월 1일자로 김승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전임 전창진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 대행직을 맡았던 김 감독은 올 시즌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농구로 돌풍을 일으키며,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지난 시즌 8위였던 팀을 4위까지 끌어올려 놓았다.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전자 선수로 입단한 뒤 2006년 원주 동부에서 현역 은퇴 후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KT를 거쳐 올 4월 인삼공사로 오기까지 3개 팀에서 만 9년간 코치직을 역임한 바 있다.

조성인 인삼공사 단장은 “김승기 감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잘 끌어가고 있다”며 “본인의 색깔을 차분히 선수단에 녹여내고 있고 좋은 성적으로 그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승격을 통해 확실한 구단의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으며, 김 감독이 올 시즌 안양KGC의 새로운 신화를 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승격 배경을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협의 하에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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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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