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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메뚜기 전법’…사망사고 절반


입력 2016.01.05 15:08 수정 2016.01.05 15:10        스팟뉴스팀

연말연시 특별 치안활동 전개

30분에 한번씩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단속, 일명 ‘메뚜기 전법’을 시행하고, 전년 대비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절반으로 줄었다. 사진은 음주단속을 피하는 어플과 스판단속에 대해 언급한 부산경찰 트위터 캡쳐.

연말연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0분에 한번씩 장소를 이동해 음주단속을 펼친 결과 음주 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메뚜기 전법’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5일 경찰청은 2015년 12월 7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16명으로 전년 대비 54.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단속 앱까지 등장했지만, 이동식 단속이 도입되면서 적발 건수는 증가했다. 전년 연말연시 단속에 1만5163건이 단속된 데 비해 2015년 연말부터 2016년 연초까지 2만142건이 단속되어 24.6% 증가했다.

경찰은 유흥가와 행락지 주변에서 스팟 이동식 단속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져 가시적인 결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올 연말연시 일평균 3만여 명에 달하는 경찰관을 투입해 범죄·사고·재난 등 위험 예방을 위해 다목적 경찰활동을 펼쳤다. 또한 112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기능 간 합동 모의훈련을 수시로 개최 해 112신고에 대한 현장검거 비율도 7% 높였다.

이외에도 화재와 폭설 등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도 힘썼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 구현을 위해 국민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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